2012년 12월 1일 토요일 오전 2:57 UTC+09
퍽업!! 돈보트... 돈보트.... 돈~~~~~~ 보~~트... 돈....보트...보트...보트.....보트....
2012년 12월 1일 토요일 오전 3:00 UTC+09
인류가 교육을 버리면.... 더 행복 할거 같은데...... ..............
2012년 12월 1일 토요일 오전 11:54 UTC+09
집밥과 바깥밥을 어찌 비교할까마는..
가끔 와서 울진 집밥을 먹으면, 김치쪼가리에 밥만 먹어도 온 몸에 진기가 축적되고 몸속 모든 노폐물이 씻겨 나가는 거 같다..
엄마가 밥에 약을 타나~~??
2012년 12월 2일 일요일 오전 5:43 UTC+09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하고는 어쩌고...
세번 이상 읽은 사람하고는 어쩌고..
열번 이상 읽은 사람하고는 어쩌고.... 하는 개소리가 있다.
책 팔아먹을라고 별지랄을 다한다는 생각이 든다.
위의 말대로면 난 아직 한번을 제대로 안읽었으니 상종하지 말아야 될 인간인가??
내가 본 삼국지는 어릴때 티비에서 나온 어린이 삼국지 인형극밖에 없다.
내용의 부분부분들을 이리저리 주워들은게 다이다보니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을 모른다.
부산 누나집에 가보니 조카용인지 70권짜리 학습용 삼국지가 있더라.
다 읽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중간중간 내가 몰랐던 고리를 채우기 위해 궁금한 부분들만 빼 읽었다.
적벽대전이니 이런건 인형극에서 본 기억부터 영화, 게임등으로 지겨울 정도...
궁금한 것은 여기 나오는 인물들이 몇 살때 뭘했고 몇 살에 죽었는지..
삼국이라고 싸우고 지랄하던 것들은 다 어디가고 어떻게 사마씨가 진으로 통일을 했는지...
이런것들이 궁금했다....
궁금증을 해소하고 울진 집에 오니 또 책 세권이 눈에 뛴다.
초딩용 삼국지 상중하권이다.
밤새 또 세권을 싹 읽었다.
유명하다는 이문열것까지는 못읽어도....
그 작가나 이 작가나 필력은 비슷할터..
사실 이문열 소설 다른거를 읽다가 앞부분에서 포기했다.
나름 유명하다는 양반글이 고등학생이 쓴 만화스토리 같은 그런 수준이하의 필력인 것을 보고 새삼 허명을 떨치는 대표적인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
실망이 큰 상태서 당시 이리저리 나대는 꼴 보고 더욱 더 꼴보기 싫어졌지.
책을 다 읽은 독후감을 쓰자면...
서두에 얘기했던 것에 대한 확신이다.
삼국지를 몇번 읽은.... 어쩌고는 개소리라는거다.
교훈도 없다.
영웅호걸이고 나발이고..
결국 지 잘살자고 이익찾아 배신하고 처자식버리고 남의 목숨 파리처럼 여기는 그런 도적들밖에 안보인다.
무슨 미네랄캐서 병력뽑아 전쟁하는 것도 아니고....
어릴때 이런 저질 삼류 짱깨 소설을 잘 못 읽으면 자기 이익을 위해 남을 의심하고 배신하는 협잡꾼이나 인명을 경시하는 싸이코패스로 발전할까 겁이난다.
우리 애들한테는 읽히지 말아야 할 도서 목록에 올려야겠다.
그런데 어릴때 읽은 정비석의 초한지와 손자병법은 무척이나 재밌었는데...
이게 필력 차인가보다~~...
아니면 내가 너무 세상을 비꼬아보는 걸까...
2012년 12월 2일 일요일 오전 6:06 UTC+09
아직 둘째를 보지 못한 아빠한테 슬찬이 사진을 보여드리니..
"햐... 요놈 봐라.. 볼때기 통통한게 복도 많고.. 마루자식보다 인물이 훨씬 낫다야~~"
흠...
검마루.. 너의 완패다.
보는 사람들마다 너보다 너 동생이 더 인물 좋단다.
미안하다. 하지만 그건 넌 엄마 닮고 니 동생은 아빠를 닮은 탓이니 나를 원망하지는 마라~~ ㅋㅋ
그래도 넌 장남이니 이 아빠가 형제간의 위계질서는 철저하게 잡아주마...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오전 3:15 UTC+09
사고가 나고 아니고.. 내가 구라치고 아니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야......
인터넷으로 떠도는 수많은 진실을 알아낼 수 있는 인터넷세대인 우리는 정작 투표를 안한다는 현실..
이게 중요한거고..
그런 현실을 집권자들은 잘 안다는 거지...
그러니까 인터넷으로 여론이 형성되건 말건 아랑곳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거고...
말그대로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여론과 현실이 다른..
그런 나라도 드물지 않을까...
근데...
이 사고는 도대체 무슨 사고여???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오전 3:24 UTC+09
참... 사람 사는 게 신기하고도 재밌어...
중요한것은 말하면 쪼잔하고 말 안하면 내가 짜증나는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거...
그러면서도 웃으면서 서로 대해야하는게 현실...
해결책은 안보면 그 뿐!!!!
내 삶의 지표중 하나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 여서 꼴보기 싫은 일은 내가 피해버리는데...
좋게 얘기하면 싸움날 일을 피하는거고 나쁘게 얘기하면 그 자리를 비겁하게 모면하는건데.....
앞으로는 피하지말고 한번 받아봐??
아마 난 손해보는 일 없을건데....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오전 3:47 UTC+09
요즘을 디지털시대라한다.
정보의 생산, 복사, 전파, 공유가 너무나도 빨라진 기술의 시대..
그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운지 아날로그랑 디지털시대의 큰 틈을 메우려고 디지털+아날로그해서 디지로그라는 개념도 생겨나고...
내 또래 전후 세대는 딱!!!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변화에 중심에 선 세대인데....
내가 생각해도 너무 변화가 좀 쎄~~~~
뭐... 디지털.. 디지털... 다 좋아..
근데 요즘에 생산된 이 많은 정보...
도대체 어떻게 후대에게 전해줄꺼얌??
작년에 구워둔 씨디와 수백년된 팔만대장경을 비교했을때 어떤게 남아있냐라는 문제는 더이상 제기하지 않더라도...
씨디플레이어가 없으면 그 씨디를 어떻게 내용을 확인할수 있냐는 문제는 아직도 의문이야...
기록의 영속성은 얼마나 남기느냐가 아니라..
그 기록을 또 다른 뷰어가 없이 맨 눈으로 확인할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
내 37년 인생중에 몇장 없는 앨범속의 사진은 영원하겠지만...
수천장 되는 스마트폰 속의 사진은 어느순간 사라지겠지..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오전 3:56 UTC+09
어저께 읽고 혼자 짜증났던 삼국지..
그것도 초등학생용 교육용 삼국지...
거기서 가장 많이 반복된 문장중에 하나가...
"목이 떨어졌다."
"목을 쳤다."
"말에서 몸뚱아리만 남았다."..
아 씨바 여성부는 뭐하냐.. 이런 잔인한 소설 다 수거하지 않고....
현실에서....
삼국지대로하면 목을 치고 싶은 놈들이 한둘이 아닌데....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오후 2:30 UTC+09
아버지가 말하신다..
씨펄.. 나라가 망하려나 가시나들이 대통령한다고 나와서 설치고 지랄들이여. 이게 뭐여.. 가시나가 더 많이 나왔네..
맞니더.. 예로부터 암탉이 울면 집안이든 나라든 다 망했지요..
뭐 어때요... 우리나라 역사에 한번 스쳐지나가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추억으로 삼으면 되지.
단군조선을 재건국합시다.
홍익인간정신으로...
어머니왈...
누구뽑아야되노??
2번 뽑으소...
2번이 누군데야??
옆에서 아버지가 거드신다..
자네가 잘생겼다는 그 사람이 2번이지 뭐겠노..
헤헤헤 알았다이...
근데 이거 비밀로 해야되는거 맞제??
어..맞네.. 비밀로.... 조용히 그 사람 찍으면 되네..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오후 4:10 UTC+09
간만에 추억어린 고향의 목욕탕을 찾아 때목욕을 했다.
와....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온다.
오병이어의 기적마냥 한없이 벗겨져 나온다.
까마귀가 할아버지~~ 해도 부족할듯하다.
한꺼풀 박피한 이 상쾌함이 누에를 벗어난 나방에 뒤질소냐~~~~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오후 4:28 UTC+09
울진에 와서 며칠동안 친구들하고 회포를 진하게 풀었다.
울진 고향친구들은 거칠다.
목소리 크고 시끄럽고 쌍욕이 오가며 비온 뒤의 계곡의 물마냥 거침이 없다.
그리고 그런 소란스러움속에 친구들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고 슬픔을 공감하며 분노에 같이 화를 낸다.
갈등이 없을 수 있겠냐마는 본질은 친구라는 단어다.
어제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옆테이블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녀석이 뽀르노 어쩌고 하며 소리를 높인다.
내가
"야!! 사람 많은데 그런 얘기는 좀 살살 말해라"
라며 제지를 했다.
그 친구가 나를 뻔히 본다.
다른 친구들도 나를 본다..
그러더니 다들 배를 잡고 웃는다..
애초 뽀르노얘기를 했던 그 친구가
"와~~~ 복무이.. 니 안되겠다. 사람이 왜 그리 꼬롬하노.. 뭔 놈의 사상이 고따위노~~"
그제서야 알았다.
그 친구가 얘기했던 건..
애들 장남감 얘기하다가 뽀로로를 말했다는 것을....
사람이 많고 서로 딴 얘기하다가 얼핏 들은거라 잘못들었다는 내 핑계는 씨알도 안 먹히고..
이후로 난 꼬롬한 놈이 되었다..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오전 12:27 UTC+09
팀킬??? 오크와 공주의 싸움인가??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오전 12:49 UTC+09
오늘 그네 아줌마 질문했다하면 돌아오는 대답이..
"그거 아니라는데 왜 자꾸 같은 얘기를 들먹이는지 유감이네.."
...
전녀오크의 말에 의하면 박그네는 다른 사람 실수를 용납못한다는데..
오늘밤...
대본 써준 측근들...
줄타작 들어가겠구만.. ㅋㅋㅋㅋ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오전 3:59 UTC+09
내가 아는 지인들.......
대부분이 1번당을 좆같이 생각한다..
그리고 올라오는 페북글이건 링크건.. 공유건... 대부분 2번당을 지지한다..
페북친구들끼리 1번 지지했다가는 역적 소리 듣는다..
그런데 고향친구들하고 얘기할땐 1번이 오히려 우세했었다.. .....
이게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 같다..
...
...........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어느 당을 지지하고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탓하지는 않는다..
단지 말만 좆나게 번지르르하게 하고서는 딴짓하는 개새끼들이 싫다... ..
이글에는 "좆"이라는 단어와 "개새끼"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내 의사를 전달 할 수도 있지 않냐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좆까라"라고 하고 싶다...
그냥 순수한 단어일 뿐인데..
그걸로 눈살찌푸리는 가식적인 "개새끼"들때문에...
말하기가 싫어지는거다.....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오전 4:53 UTC+09
내가 보는 예능 프로는..
주말에 나오는 영화가 좋다. 접속무비월드, 출발비디오여행... 그리고 라디오스타.. 등등이다...
등등에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찾아보지는 않는다는 의미...
그런데 요즘에.. 놀러와를 찾아보게 되었다..
이유는 단 하나다... 권오중!!!! ...
난 그 형... 대박이다... 정말 대박이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식없는 그형.. 스타일.... 대박이다~~~
99년도 하이텔 팬클럽으로 가입한 배두나, 년도는 기억 안나지만 개그맨 이경분...
연예인으로 두 명 팬 클럽 가입한 이후로 진심으로 오중이형 팬클럽 가입해야겠다.
2012년 12월 6일 목요일 오후 11:41 UTC+09
아고!~~ 술 췐다....
아고.. 간만에 친구들 만나.. 엄청 흥겹네.. ㅋㅋㅋㅋㅋ ...
아고.. 앞으로 이틀동안 어떻게 술 마시노!~~~ ..
용호야.. 덕분에 술 원없이 마신다..
고맙다..
씨방새야...
으흐흐흐흐...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오전 5:02 UTC+09
뜻밖의 여정으로 인해 열흘을 나가 있었다..
긴장이 많이 풀렸나보다..
아침부터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더니..
저녁이 되니 열이 38도를 넘는다.
온 몸에 오한이 들려 오들오들 떨린다.
이불에 폭 쌓여 누워 있는데, 애들 다 재워놓고 아내가 와서 물수건을 해준다.
얼굴, 목, 팔, 다리.. 구석구석.. 애기 열나는 것 마냥 닦아준다.
나는 온몸이 떨리고 춥기도 하고, 밤 늦었으니 그만 자라고 해도 열 떨어질때까지 어떻게 자냐며 계속 물찜질을 해준다...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가 일어나니 아내도 지쳤는지 자고 있다.
아직 열은 남아있지만 그나마 오한이 많이 줄어들었다.
에고~~ 내가 전생에 무슨 공덕을 많이 쌓았길래 이런 이쁜 마누라를 얻었을꼬~~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3:52 UTC+09
얼마전에 다리를 심하게 삐어 집앞에 있는 김X동 의원을 찾았다.
의사는 나를 보더니 내심 기뻐보인다.
병덩어리가 걸어오는 기분이었을거다.
아니나 다를까. 부어오른 발목 치료는 시큰둥하며 온갖 말을 너무나 친절하게(?) 해준다.
키와 몸무게를 묻더니 BMI 지수를 재더니, 아주 위험하단다.
코끼리가 왜 죽는지 아냐? 굶어 죽는다. 굶어 죽는 이유는 다리가 부러져서다.
다리가 부러지는 이유는 과체중때문이다..
말 그대로 엄청 뚱뚱한 넌 온갖 성인병을 다 갖고 있으니 내 말 잘듣고 치료 잘 받아야 한다는 거다.
온갖 감언이설과 협박(?), 현학적인 언어들로 환자의 정신을 유린한다.
물론 나는 중학교는 제대로 나왔기에 그 정도 언변에 혹할 사람이 아니지.
정신과 의사랑 상담할때도 맞장떴는데.. 그 정도야.. 후훗~
하지만 의사의 비위를 맞춰주기로 하고 말할때마다 맞장구와 감탄사를 연발하니..
그 양반도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발목은 아까정기(빨간약) 슥슥바르고 붕대 처매는 게 치료의 다였고, 성인병 검사나 하자는 거다.
어차피 검사를 한번도 해본적 없었기에 이 기회에 검사나 받아보자 하고 약속을 잡았다.
두번째 방문날, 아침을 굶고 병원에 가서 피를 뽑았다.
검사용 피를 따로 담고 주사기에 남은 피 방울을 당뇨테스트기에 넣었다.
정상수치다.
의사가 흠칫 놀라는 것 같다.
애써 태연한 척한다.
"혈압도 정상이고, 혈당도 정상입니다. 하지만 식사를 했다면 훨씬 높아졌을 거에요. 지금은 괜찮지만 위험할 수 있어요."
그래.. 알았습니다. 혈당 재려고 밥 굶고 오랄때는 언제고 밥 먹었을때는 더 높았을거라는 말을 왜 하는지요... ㅋㅋ
의사는 내가 병덩어리였어야 단골로 잡아서 약처방이라도 할텐데, 수치가 정상이니 놀라는 것 같다.
예상했던 것이 안되자 새로운 트집을 잡기 시작한다.
발목 치료를 위해서 발을 보다가 발바닥을 보더니 말한다.
"다음에는 무좀 치료를 합시다."
"무좀이 아니라.. 각질이 심해서요.."
"각질이 왜 생겨요? 이게 다 무좀균인겁니다."
안다... 나도 안다. 그냥 부정하고 싶은 것 뿐이다.
이후 일이 생겨 한동안 병원을 못가다가 오늘 세번째 방문을 했다.
전에 의뢰했던 검사 결과도 모르고 감기몸살 약좀 받으려 방문했다.
의사가 묻는다.
"그래~~ 오늘 방문은 무좀 치료인거죠?"
"뭐 그것도 있고, 감기 약좀 받고, 전에 검사 결과도 아직 못 봤어요."
"아직 못 봤나요?"
"일이 있어서 한동안 어딜 갔다오느라고요..."
"아~ 그래요? 봅시다~~ 간수치도 정상이고~ 이것 저것 다 정상이고~~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은 것 같은데.. 예상한것 보다는 훨씬 낮으니까.. 문제 없고.."
ㅋㅋㅋㅋㅋ .....
도대체 나를 보고 내 몸 상태를 어떻게 예상한거냐???
내가 이렇게 보여도.. 내 몸은 끔찍이 생각한다고...
뚱뚱하다고 고혈압, 고지혈, 당뇨 등등이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지...
...
무좀약은 독하긴 독한가 보다.
간수치 정상이여야 하고, 1주일 약먹고 3주일 휴기란다.
감기약과 무좀약을 처방받고 약국에 가니 약사가 말한다.
"무좀 있으세요?"
"예. 무좀 처방도 받았어요."
"이 약은 간에 무리가 가는 약이기 때문에, 약 드실 동안은 절대 약주하시면 안됩니다."
..........
아~~ 일주일치 받았는데..
이번 주 모임 대박인데...
이 기회에 술을 끊어봐???? ...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4:51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검마루 도촬.
엄마~ 응가가 안나와~~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01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검마루 도촬.
할부지랑 할미랑 옥수수 알맹이 까기~~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01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검마루 도촬.
청국장 더미 위에서~~ ㅎㅎㅎㅎ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01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검마루 도촬.
엄마랑 동생이랑~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13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검마루 도촬.
엄마가 해준 맛있는 간장 치킨~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29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귀요미 슬찬.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36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정슬찬 병원.
입원해놓고 뭐가 좋다고... 아픈 놈 치고는 너무 해맑음. ㅋㅋ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39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정슬찬 병원.
헤에~~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39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정슬찬 병원.
좀 있으면 뒤집을라나...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44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검마루 도촬.
예술혼 불태우기~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5:44 UTC+09
사진첩에 새로운 사진 1장을 추가했습니다: 검마루 도촬.
엄마.. 나 보따리 싸들고 집 나간다~~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오전 9:39 UTC+09
성욕이 쌓이면 돈주고 풀지 마세요.
길가던 아무나 붙잡고 성폭행한 뒤, 울면서 따뜻한 물로 씻겨준 뒤 집까지 바래다 주세요.
그럼 아무 죄도 아니에요..
성욕~ 돈주고 풀지 마세요~~
시발~~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오후 6:28 UTC+09
동창모임에서 첫잔을 돌릴때, 난 약 먹기 때문에 술을 못 마신다고 물을 따랐다.
다들 보약 먹냐고 물어보는데, 무좀약 먹는다고 했다.
좀 웃기는 상황을 만들려고 했는데, 전혀 웃기지가 않고 친구들이 다 고개를 끄덕이고 이해한다.
간에 무리간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고, 이미 경험해본 친구도 있고..
그렇게 친구들은 술을, 나는 물을 마시면서 모임 송년회를 가졌다.
친구중 하나가 말한다.
"우와~ 복무이 술 안 마시니까 조용하네... 근데 니 안 마시면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재밌네~"
내가 한마디 했다.
"그러게 말이다. 내가 술 안 마시면 재미 없을 줄 알고, 이때까지 솔선수범해서 마셨는데, 지금보니 안 마셔도 잘 노는구만. 그러니까 세상은 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야돼~"
친구들이 박장대소한다.
그렇게 난 술 한잔도 입에 대지 않고, 2차하러 가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귀가했다.
집에 들어와서 자랑스럽게 아내에게 말했다.
"나 술 한잔도 안 먹고 일찍 오니 좋지? 근데 왜 안 반겨줘?"
아내 왈.
"똥싼다~ 지금이 12시야~ 그리고 니가 니 몸 챙길라고 안 먹은거지 나 위해서 안 먹은거냐?"
....
세상은 술을 안 먹어도 욕은 먹게 되어 있다~~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오후 7:48 UTC+09
이정희 잘 치고 빠졌음.
만약 이정희가 좀 일찍 빠졌으면, 오늘 토론회가 성사 안되었을 수 있고...
오늘 토론회를 마치고 빠진다면..
토론회를 통해 이정희쪽으로 시선이 분산될 수 있음.
이정희의 목적은 박근혜랑 동귀어진을 하고 문재인을 띄우며 표를 몰아주자는 전략인데..
너무 자신에게 관심이 몰리면 안되는 적절한 시점에 제대로 사퇴했음.
그리고 더 나대면 실제 투표날에 3번찍어 무효표가 많이 날 수 있으니 3일정도 여유두고 사퇴하는게 적절함.
최선을 다해 종군해야..
나중에 민주당에 지분이라도 요구할 수 있으니~~ ㅋㅋ
아쉬운 것은 1번한테 좀 더 큰 카운터를 날리지 못하고 물러서는 것!!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오전 1:16 UTC+09
오늘 낮의 나를 반성한다.
평소 예의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드신 분한테 큰 결례를 한 것 같다.
오전에 계룡산 모임을 끝내고 의정부로 차를 몰고 올라오고 있었다.
네비게이션이 고장난 터라 스마트폰의 티맵으로 고속도로 진입로를 찾아 달리고 있었다.
전화가 울렸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난 운전중에 전화받는 것을 싫어한다.
특히나 모르는 번호라면.. 게다가 티맵을 보는 와중에 전화받기도 애매하다.
하지만 혹시나 일거리가 생기는 전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어폰을 귀에 꼽고 한손으로 운전하며 시선은 앞을 향한 상태서 보이지도 않는 상태서 주섬주섬 잭을 폰에 연결했다.
"여보세요~"
"안녕하...."
"여보세요??"
"...세요. 박근혜입니다...이.."
"이런 썅년이!!"
퍼억!~ 난 전화기너머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온몸에 짜증이 용솟음치며 나도 모르게 욕을 하면서 이어폰을 던져버렸다.
..
반성한다..
자기밖에 모르고 머리에 든 것 없는 일자무식인 사람이래도 나이 60넘은 사람한테 썅욕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오후 1:46 UTC+09
셀카찍기 힘드네~~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오후 2:31 UTC+09
진짜 이번 선거는..
인증샷 안 올리면 왠지 역적 되는 분위기이고..
인증샷 찍는 재미로...
투표율이 더 올라가는 거 아닐까?? ㅋㅋㅋ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오후 2:39 UTC+09
70%를 넘겨야 승리하는구나... 누가 승리해? 주어는 없음.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오후 3:22 UTC+09
"누구 찍을거야?"
아내한테 물으니 한다는 말이
"7번!"
"ㅋㅋㅋㅋㅋㅋ, 왜에??"
"그 분 청소노동자라는데 5억이라도 돌려줘야지~" ㅋㅋㅋㅋㅋ..
좋은 생각이긴 하다..
그런데 말이다..
좋은 대통령이 나오면 청소노동자가 '더러워서 내가 대통령한다'고 나서는 그런 사회 분위기가 없어질테니...
지금 좋은 대통령이 될만한 사람에게 표를 던지는게~~~~~
물론 누릴 건 다 누리고 살면서 대통령 할려고 나왔다는 사람은 좋은 대통령이 못될게 분명해~~~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오후 7:36 UTC+09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페북이 묻길래.. 씨바.. 짜증나~~~~..
딴 생각이 안난다..
괜히 징징대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놈한테 신경질 부렸네..
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전통도 역사도 긍지도 없는 남의 나라 똥꼬나 빠는 그런 나라가 될 것 같다.
짜증나~~~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오후 7:49 UTC+09
Yongsoo Shin 약속 있나? 마누라가 욕을 해도.. 간이 갈라져도... 오늘은 술 좀 먹어야 겠다~~ ..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오후 11:34 UTC+09
당을 떠나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찌질한 년이 우리나라의 대표가 된다는 게 짜증난다.
차라리 김문수나 다른 이였으면 이렇게 짜증나지나 않을 것을......
...
20살때 짝사랑하던 여자한테 고백하고 일언지하에 거절당했을 때, 혼이 빠져나가고 빈 껍데기만 있는 느낌을 17년 뒤에 또 느낄줄이야~~~~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오후 11:45 UTC+09
아직 서울 남았다. 인구 개락인 서울에서 뭔가 이변이 나길..
오세훈이가 그랬듯이..
막판에 몰표좀 몰아보자~~~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오전 12:17 UTC+09
카악~ 퉷~ 벼락이나 맞아 뒈져라~~ 컴퓨터 끈다~~ 에라이~~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오전 3:40 UTC+09
고령화 사회인 우리나라는 젊은이들의 수보다 장년 이상의 인구가 많으니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그들의 욕심으로 젊은이들이 다시 5년을 역사의 후퇴속에서 살아야 되나.
이제 대한민국은 일제 잔재 청산은 믈건너갔고,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며, 고위층 비리가 당연시 될것이며, 언론의 혓바닥앞에 세뇌되어 매트릭스속의 햄스터처럼 살게 되겠네.
그게 자유고 그게 행복이라고 착각하면서....
지금은 승리했다고 웃는 당신들...
곧 당신들 목을 죄어 들어갈거야.
토사구팽을 당해도 그게 주인에 대한 충성이라고 행복해하는 당신들.
학습이 안되는 민족!
진건 인정한다마는 제발 역사와 국토를 가지고는 장난치지 말아다오.
다른 건 다음에 복구하면 되지만 그걸 훼손하면 답이 없다.
단군은 뭐하시나..
저런 것들 안잡아가고~~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오전 10:05 UTC+09
인간의 가장 큰 장점은 망각!!
어제 무슨 일 있었나????
백 투 더 일상!!
아침부터 아내의 잔소리에 눈을 떴다.
검마루가 사고쳤다.
지딴에는 엄마 밥하는거 돕는다고 달걀들고 설치다가 바닥에 박살냈다.
주섬주섬 치우고 검마루 한번 안아주고....
이놈은 평소에는
"아빠! 아잉~~ 아빠 빵"이라고 날 거부한다.
아잉은 싫다는 소리다.
즉, 아빠 싫어. 아빠 방에 가! 라는 소리다.
그런데 엄마한테 야단을 맞아야만 나한테 온다.
치사한 새끼!!
세상 아직 돌아가네..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오전 11:53 UTC+09
똥꼬가.. 아프다..
매우 아프다..
비유도 아니고 은유도 아니고 시적인 표현도 아니다..
진짜 똥꼬가 아프다..
무좀약을 먹는답시고 나름 간이 상할까 쫄아서 술을 안 먹었다.
부작용인지..
밥이 엄청 들어간다.
그리고 응가도 크고 아름답다...
문제는 크고 아름다운데 있다.
며칠 물을 좀 덜마셨다 느끼긴 했는데..
젠장.. 수분 다 빠진 크고 아름다운 응가는...
나오다가 중간에 걸려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는 상태에 걸려있다.
너무나 고통스럽다.
괄약근의 팽창계수를 넘어서서 힘주어 끊기도 힘들다.
소리를 지르고 싶으나 밖에서 애들이 들을까봐 이를 악물었다.
손으로 잡아 뺄까~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숨도 쉬기 힘들다..
아~~으~~~ 괄약근이 아니라 배근육으로 조금씩 밀어내어서 겨우겨우 성공했다.
똥꼬가 다 후련하다.
아래를 보았다.
헉~~~ 정말로 크고 아름답다.
팔뚝만한 이무기가 살아 용트림하는 것 같다.
아..놔~~ ..
지금 후유증으로...
하루가 지났어도... 똥꼬가 후끈후끈한다.
술을 다시 시작해야 하나~~~ ..
어제 대선 패배로 쓰린 속을 달래려고 소주를 깠는데..
반도 못 먹었다.
몸이 맛 간건지..
좋은 현상인건지...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오후 12:23 UTC+09
내 눈앞에서 부모님이 흉탄에 돌아가셨다면 난 눈에 뵈는게 없었을 것이다.
또는 수억의 재산을 물려받고도 자아붕괴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훗날 가면을 쓰게 되는 배트맨처럼 분명 남들은 겪지못할 정신적 충격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극복한 것처럼 보이는 데에는 그녀의 무서운 본심이 들어있는게 아닐까?
부모님을 죽인 이 나라, 이 정치, 이 국민들이 미워보일만도 하다만 절치부심끝에 33년만에 청와대로 돌아온 그녀..
얼마나 복수심에 불타오르고 있을까?
얼마나 다 때려 죽이고 싶을까?
그게 아니라면 금숫가락 물고 태어난 그녀가 세상의 희노애락을 과연 알고 있을까?
그저 왕권 물려받듯 부모가 죽든 말든..
내 자리 내가 챙겨간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을까?
그녀의 피의 정치가 시작되기 전에 잽싸게 경상도로 돌아가 원래부터 경상도였던 것처럼 위장하고 살아야 복받을까?
이제 인터넷 규제도 들어오면 이런 글도 마음대로 못쓰겠지?
병신같은 신라가 고구려, 백제 따고 그 좋은 땅 다 짱깨한테 바치고 쥐새끼만한 반도를 차지하고 좋다고 히히덕 거릴때부터 내가 경상도 출신이라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부끄러워야 하는가...
우리나라의 초기 역사부터 지금까지..
대국이 되지 못하고 소국으로..
천국이 되지 못하고 잡국으로 점점 퇴화하는데 일등 공신한 김유신, 이승만 그리고 박..
우리나라 다수의 성인 김이박.. 이 다 해먹었으니..
이제 다음 다수 성인 "정"씨가 한번 나라 말아드실차례가 오는구만... ...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오후 10:50 UTC+09
난 지금부터 국민들의 과반수가 지지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따르기로 한다.
그래서 나이도 한살 어리고 정치 초짜인 문재인한테 백만표 차이밖에 안나는 바람에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지 모르는 우리의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서 한 말씀 올리고자 한다.
사랑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사람들이 일제 잔재 청산, 친일파.. 이런 소리를 하는데 신경쓰지 마세요.
저처럼 못 배운 천민들이나 독립운동 같은 거 하는거에요.
그 분들은 다 무너져가는 대한제국을 발라버리고 일본의 신기술을 영입해 근대화를 이루었으며, 대한민국을 건국한 개국 공신들이에요.
친일파, 친일파 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져요~ 쿠데타, 쿠데타 하는데 이것도 개의치 마세요.
원래 건국 초기에는 강한 지도자가 필요한 법이에요.
배우지 못한 독립군 때려잡느라 고생하신 분이 대한민국까지 걱정해서 그 힘든 길을 선택해서 앞으로 나섰잖아요~~.
조선 3대왕 태종 이방원이처럼 말 안듣는 놈들은 다 철퇴로 대가리를 부셔야 되요.
우리의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님도 말 안듣는 사람들은 분쇄기로 갈아서 돼지 밥으로 던졌잖아요.
대의를 위해서는 그 정도는 희생도 아니에요. 그쵸?
찌질한 문인들이 지배하던 나라를 강한 무인이 지배하니 얼마나 좋아요?
3대 무신 정권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발전의 반석을 다진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님. 사랑해요~~
그리고 이방원의 아들 세종이 우리나라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한글"이라는 찬란한 유산을 남겨주셨듯이 위대하신 어버이 박정희 대통령님의 영애이신 우리의 사랑하는 박근혜 대통령님도 분명 세계에 빛나는 문화 유산을 만들어 주실거에요.
저는 믿어요. 박근혜 대통령님 퐈이팅!
또 사람들이 부정 축재, 부정 축재 하는데 한 귀로 흘려버리세요.
구멍가게 같은 삼성, 현대, 롯데 같은 가게 사장들도 수조원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 온 나라를 다스린 대통령님께서 그 정도 밖에 축재 하지 못한것에 너무 마음이 아파요, 더 드리지 못한 게 송구스럽네요.
70년대보다 몇 백배 경제발전이 되었으니 이제 좀 더 편하게 많이 많이 모으세요.
저도 성인이 되었으니 열심히 벌어서 갖다 바칠께요.
제가 아들이 둘 있는데 이 놈들도 열심히 벌어서 갖다 바치라고 잘 교육 시킬께요.
사랑해요. 박근혜 대통령님.
그리고 재단 이사장 자리 놓고 싸우다가 머리가 깨져 죽은 친척 있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정몽주도 이방원이 한테 대가리가 깨져 죽었어요.
원래 자기 것 지킬려면 그 정도는 해야 되는거에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또 너무 기대되는게 있어요.
전 박근혜 대통령님이 물, 전기, 의료 같은 기관사업들을 모두 민영화 해주실 것으로 믿어요.
물가 오른다고 난리 피는 서민들 의견은 듣지도 마세요.
국가발전이 우선이지 그깟 천민들이 우선인가요?
목 말라도 돈 없으면 물 안 마시면 되요.
전기가 안 들어와서 양초 켜고 자다가 집 다 태우면 따뜻해서 좋아요.
아파도 병원 안가면 되요.
집 마당에 대마 키워서 물 끓여 먹으면 다 낫는데요~.
우리 아들 튼튼히 키울께요. 병원 안 가도 될 정도로 건강하게 키울거에요.
이게 다 박근혜 대통령님과 새누리당의 하해와 같은 은혜 덕분인 것 같아요.
빨리 빨리 대운하 사업을 해줬으면 해요. 건설 신화의 위대한 이명박 대통령님이 하려고 했던 것을 우리 같은 못 배운 놈들이 환경 파괴니 같은 소리를 해서 4대강 사업 밖에 못하셨잖아요.
일을 하다 마니 녹조도 생기고, 물도 썩고, 고기도 다 죽는 거 같아요.
전 박근혜 대통령님이 임기내에 빨리 빨리 대운하 사업을 해서 국토를 반으로 쩍쩍 갈라놓는 운하가 있는 우리나라 지도를 보고 싶어요.
물 부족 국가에서 물 넘치는 국가가 될 생각을 하니 잠이 안 올 정도로 행복해요~
물 값 올라도 좋아요.
집앞에서 넘치는 썩은 물 마시면 되니까요~
썩은 물 마셔도 아프지 않아요. 아프면 병원가야 되니까요~
운하 사업을 하다 쫄딱 망한 중국의 수나라는 걔네들이 돈 모으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거에요.
복지비용, 교육비용, 국방비용.. 이런거 다 줄이면 되는데,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의 박근혜 대통령님은 분명히 성공하실 거라 믿어요.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루어준 훌륭한 일본국에서 자꾸 독도를 달라고 하는데, 얼른 줘버리세요.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무슨 기름을 캔다고 7광구, 7광구 하는데...
그것도 다 줘버리시고요~~
신라한테 발린 찌질한 고구려는 중국한테 줘버리고요~
군 통수권, 작전권 같은 건 다 미국한테 영원히 넘겨 버리세요.
동북아시아의 손톱만한 나라가 전 세계 패권을 다투는 중국, 미국, 일본하고 국토를 공유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해외 나가서 자랑할 것 생겼다고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저는 걱정이 있어요. 선거 치르느라 박근혜 대통령님의 건강을 해쳤을까 너무 걱정이에요.
앞으로는 괜히 시장 같은데 가서 억지로 웃지 않으셔도 되요~.
더러운 시장밥 먹는 척 안하셔도 되고요.
병균 옮을지 모르니 천민들하고는 악수도 하지 마세요~.
박근혜 대통령님의 건강만이 저의 행복이랍니다.
전 아파도 괜찮아요~
장사하다가 돈 좀 벌어서 정치한다고 설치는 안철수씨의 부인을 매의 눈으로 쏘아보던 그때의 박근혜 대통령님의 그 강렬한 카리스마를 잊을 수 없어요.
그런 매서운 눈으로 자애롭게 저를 바라봐주시면 찢어진 똥꼬도 아물거 같아요~~~
저는 지금 똥꼬가 너무 아파요~.
남들은 변비라서 고민이라는데 저는 삼일 동안 구렁이같은 똥만 쌌어요.
똥꼬가 아물 틈도 없이 찢어질 듯 아파요.
누가 똥꼬 좀 핧아주면 괜찮아질 것 같은데....
박근혜 대통령님은 좋겠어요. 주변에 똥꼬 핧아줄 충신들이 많잖아요.
너무 부러워요~~ 이건 비밀인데요~~~ 박근혜 대통령님은 결혼을 안하셔서 잘 모르실건데요.....
누가.. 똥꼬를 핧아주면.. 정말 기분이 짜릿짜릿해져요..
헤헷~~ 저는요~~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어요.
박사 과정을 수료했는데요~~
원래 학위는 관심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박사 학위가 너무 간절해졌어요.
빨리빨리 학위를 따서 교과서 작업에 동참할거에요.
그래서 위대하신 박정희 대통령님과 사랑하는 박근혜 대통령님의 업적을 찬양할거에요.
그래야 우리 후손들이 자자손손 그 업적에 대해서 배울테니까요~~
역사 같은건 필요도 없잖아요~ 몇 백년도 안된 미국이 전 세계를 자지~우지 하잖아요~ 반만년 역사는 웃기는 소리 같아요.
세상에나~~ 어떻게 곰이 인간이 되어서 자식을 낳을 수가 있어요?
피이~~ 다 거짓말~~~ 이병도 같은 분이 그나마 역사를 제대로 하셨기에 우리가 근본을 아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의 역사는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님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
아~~ 생각만해도 저절로 눈물이 나오려 해요~~ 사랑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방금 TV에서 당신이 나오셨어요.
목소리를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나도 모르게 TV를 부셔버릴 뻔 했어요.
너무 아쉬워요. 최신 스마트TV로 바꿀 수 있었는데..
이런 소소한 행복도 다 박근혜 대통령님 덕분 같아요~
제 부족한 필력으로 박근혜 대통령님에 대한 사랑을 제대로 표현했나 모르겠어요.
혹시나 누가 되지 않을까 너무 걱정이네요~~
하지만 생각나는대로 계속 올릴께요.
그럼 안녀엉~~~~
2012년 12월 22일 토요일 오후 6:56 UTC+09
어제밤 12시.
가정 있는 유부남을 불러내는 아~주 매너 있는 친구들 때문에...
마누라한테 간신히 허락을 받고 나왔다.
다음날 낮 12시까지 집에 오는 조건으로..
그런데 사람 일이라는게 어디 계획대로 되는가??
길고 오랜 얘기를 하다보니 늦게 잠 들었고 숙취에 늦잠을 잤다.
낮 12시에 온다해놓고 저녁 7시나 다 된 지금 집에 왔다.
오는 길에 온갖 상상을 다했다.
집에 들어서는 순간 뭘 집어 던지면 받아야되나.. 막아야 되나.. 피해야 되나.. 때리면 맞아야되나 도망가야되나...
그런데 집에 들어서니 나를 보고 씨익 웃는다.
닭볶음탕에 홍합탕등 푸짐하게 저녁을 차리고 있다.
한마디 한다..
어째 먹을 복은 있네.. 늦게 오면 우리끼리 먹을라했는데 시간 맞춰 왔네.. 홍합탕도 있는데 우리 소주나 한잔 할까??
....
아.. 씨바... 졸라 무섭다.
태풍의 눈 속에 있는 느낌이다..
지금 화장실에서 똥 싸는 척 하며 이 글 쓴다.
무서워서 나가지를 못하겠다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오전 12:01 UTC+09
12월 24. 25일을 아주 보람차게 보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생일이 아니라 나를 낳아주신 아버지 생신 축하하러 울진에 갔다왔음.
내 동생은 애기가 하나고 난 둘이라서 부모님한테 애들 용돈 두배로 탔음.
별외 수입 두배, 세배 뻥튀기 하는 법 쉬움. ㅋㅋ
오는 길에 하도 졸려서 아내랑 운전 바꿨음.
엄마 품에서는 잘 자던 둘째 슬찬이가 내 품에서 울고 불고 발악함.
대판 싸움. 나랑 슬찬이랑..
결국 휴게소 하나만에 다시 체인지...
엄마 품에서 다시 잘 잠. 나 빡침.
담부터는 니 형아만 델꼬 놀러다닌다고 엄포 놓음.
집에 오니 이모 품에서 또 쌩글쌩글 잘 놈.
마누라가 둘이 대판 싸운 결과가 슬찬이 완승이라 함.
넌 나한테 진심으로 사과안하면 앞으로 용돈 없는 줄 알아~~
슬찬이.. 오늘로 168일 됨.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오후 1:04 UTC+09
내 주변에는 얍삽한 놈이 하나 있다.
남들 앞에서는 나랑 친한 척하다가 여자랑 있으면 여자한테만 가는 놈이다.
찔리는 놈 있을거다.
울진에서 집안 식구들 다 모여 복잡복잡하니까 아빠만 찾는다.
다들 아빠 잘 따른다고 난리다.
그건 오해다.
오늘 아침에 웅얼대는 소리에 잠을 깨니 검마루가 슬찬이랑 놀고 있다.
참 다정하다. 애 엄마는 어제의 여독으로 앓아 누워있다.
검마루가 나한테 와서 앵긴다.
"아빠. 따따. 따따"
과자 달라 이거다.
아침부터 과자 먹는다면 엄마가 혼내니까 엄마 자는 틈을 타서 나보고 까까 달란다.
애처로워 과자를 줬다.
좋다고 먹는다.
좀 있으니 엄마가 일어나 아침부터 애 과자 준다고 나를 타박한다.
나는 애가 달라는데 어째~ 하며 검마루 핑계를 댔다.
그런데 이 놈이 모른체 한다.
아빠가 주니 억지로 먹었다는 표정이다.
아~~놔~~ 이후로는 엄마 옆에 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내가 안아줄라하면 "아빠. 아잇~~ 아잇~~" 한다.
싫으니 오지 말라는거다.
엄마가 아빠 안아주면 따따줄께.. 라고 한마디 하니
그제서야... 안기고.. 사랑해요. 해주고 뽀뽀해준다.
나 나올때도 아빠한테 인사해야지 하니 듣는척도 안하두만 따따준다는 소리에 90도로 인사하고 뽀뽀까지 해준다..
누구 닮았냐??
너나 슬찬이나 둘다 필요없엇!!!!
나 좀 많이 삐짐...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오후 5:00 UTC+09
통신3사의 카톡 대항마로 출시한 조인..
내 폰이 맛(간)폰이라 웬만하면 새 어플 안까는데..
친구중 한놈이 아직 피쳐폰이라 문자 겸용이라서 깔아봤다.
창전환 몇 번하다가 먹통됐다.
밧데리 뽑고 리부팅.
젠장..
암튼 조인 사용을 해본 결과..
여타 채팅어플에 비해선 아직 많이 약하다...
그냥...
현재까지는 무료단체문자 어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서비스 개선되기 전까진..
무료어플에 맛들린 유저가 유료로 사용할거란 오산은 경기도가서나 해야 할거 같다.
공짜 맛폰 추천 바람~~~~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오후 5:21 UTC+09
강추위를 유발하는 세 가지 이유는 몸을 춥게 만들지만..
하나의 이유가 더해져 국민 48%의 마음까지 춥게 만들었구나~~~
2012년 12월 29일 토요일 오전 5:52 UTC+09
/( _ _)_ /( ' ' )_ _( _ _)_ 죽은 듯이 납작 엎드리고 있음. 이유를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음..
2012년 12월 29일 토요일 오후 6:31 UTC+09
1976 병진년...
병진같은 용X가 태어난 해이다.
이렇게 갑자에 용(진)이 붙은 해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
1592 임진년에는 왜구들이 쳐들어 와 나라를 차지한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2012 임진년에는 왜구들에게 정신을 판 사람들이 나라를 차지한 임진반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임진왜란에 백성을 버리고 도망갔던 선조 이후로 왕은 왕이 아니게 되었고, 신하가 임금을 택하는 시절이 오게되었다.
그런 혼란한 시기에는 영웅이 탄생하기 마련이나, 부패한 정치가로 인해 그 영웅들이 안타깝게 스러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2012 임진년의 통탄을 계기로 나라는 다시 혼란에 빠질 것이고, 분명 영웅도 생길 것이다.
그 영웅들이 여전히 스러져간다고 하더라도..
임금은 임금이 아니게 될 것이고, 백성들에게 그 힘을 돌려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새로이 권력을 차지하여 임금보다 강한 대로(大老)의 힘을 갖는 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변하든가....
새로운 나라로 거듭나든가....
어서빨리 가택 구금에서 벗어나든가... ㅠㅠ
2012년 12월 29일 토요일 오후 6:56 UTC+09
뭐.. 난 1위와 볼록한 뱃살때문에.. 1분안에 비호감으로 찍히겠네....
능력이나 돈도..
결국 예선은 통과해야 본다는거야?? ㅋㅋㅋ
2012년 12월 30일 일요일 오후 3:17 UTC+09
학교 선배형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 주인공들 모음 사진을 올렸다..
거기에 댓글을 달려다가 분위기 망치는 것 같아..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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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떼기도 전에 만화책을 줄창 보다가 어느 순간 한글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게 인연이었는지 어릴때부터 만화를 무지 좋아했고, 어느 순간 만화를 그리고 있는 나를 보았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꿈이 만화가가 되었고, 문제 풀이를 한 연습장보다 조잡하게 그려낸 만화로 채운 연습장이 더욱 더 많은 학창시절이 되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 조잡해서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그래도 하나의 중심은 있었으니..
그건 절대로 일본풍의 만화를 따라하지 않으며, 나만의 그림체를 갖고, 극화체를 완성한다는 거였다.
당시 중학교때는 드래곤볼, 북두신권, 닥터 슬럼프 등의 만화들이 유행했었고, 고등학교때는 슬램덩크등이 유행했었다.
난 그 만화를 보지 않았다. 아니 보려고 하지 않았다.
이유는 일본 만화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을 나 혼자 안 본다고 해서 내가 애국하는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너무나 재밌는 그 만화를 나도 보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다.
결국 자존심은 개나 줘버리고 그 만화들을 접했을 때, 그 재미와 감동이란 상상할 수가 없었다.
..
그리고 세상은 멸망... 아니.. 난 붓을 꺾었다...
...
일본 출판만화, 대본소 만화, 애니메이션과 우리나라의 그것들을 비교하는 것은 지루하니 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우리나라가 일본의 만화 시장을 답습한다고는 해도...
너무 왜색이 짙은 게 불만이다.
뭐 따지자면 유럽색이나, 영국색, 미국색등도 다 외국 풍이지만..
왜색은 우리나라의 국민감정하고도 연관이 있으니...
어릴때부터 멋 모르고 봐왔던 미래소년코난, 우주소년 아톰 같은 것들이 글로벌한 것 같지만 결국 유럽풍의 옷을 입히고 왜색문화가 너무 진하게 묻어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특히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그림체의 미야자키하야오의 만화는 배경은 근대 유럽 같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너무나 강하게 나타난다.
요즘 나오는 호빵맨에서는 호빵맨 친구가 아예 유카타를 입고 다니두만...
예전에는 그래도 조잡하게 한복으로 덧칠이라도 하던데..
요즘은 아예 대놓고 어린 아이부터 일본을 머리속에 심는다는 생각이 든다.
..
좋은 콘텐츠는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릴때부터 대한민국의 어린아이가 일본 문화에 젖어 살게 하는 것은 좀 그렇잖아~~
보건복지부, 여성부, 영상물등급위원회.. 에서 일하는 병신들아..
쓸데없는 것에 시비걸어서 돈 빨아먹을려고 하지말고..
이런 것들이나 검열하고 걸러내봐라~~~
2012년 12월 30일 일요일 오후 3:42 UTC+09
고등학교때 마음 맞는 친구와 자체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했다.
만화동아리였다.
타지역의 동호회와 연계해 한달에 한번 우리들만의 만화 잡지도 만들곤 했었다.
나와 같이 만화에 울고 웃던 월베라는 친구가 있었다.
본명이 아주 멋있는 친구였는데 왜 다른 친구들이 월베라고 부르는지 몰랐다.
3학년이 되어 한반이 되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아줌마스런 몸매와 아줌마스런 말투, 별명까지 아줌마스러우나...
월베는 알고보니 월드베스트의 약자였다.
그 뜻을 듣고나서 난 처음으로 사람 앞에 대놓고 웃을 뻔 했다.
각설하고 시간은 지나 대학생이 되어 각자 자기의 삶에 충실하다가보니 어느새 만화는 내 곁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버렸다.
몇 년이 지나 동창 모임을 했다.
그때 월베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몇 차의 술자리가 이어질때 월베와 나는 마주앉아 둘만의 대화를 가지게 되었다.
월베가 물었다.
"요즘 만화 그리나?"
"안 그린다. 공대와서 그런거 있나. 다 어릴때 추억이지 뭐~"
"......"
"니는 모하노?"
"나? 난 캐릭터 디자인한다."
"이야.. 니는 아직도 만화 하네.. 어떤 캐릭터 하노?"
"펌프 알제? 펌프 캐릭터 내가 한거다~"
"이야.. 월베.. 니 대단하데이~~"
친구들이 그 얘기를 듣더니.. 놀려댄다..
"우와~~ 야들아.. 월베가 펌프.. 그.. 펌프 화살표 디자인 했단다.."
"하하하하.. 맞네 맞네.. 화살표 간지 나더라.."
"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서로 웃다가...
월베가 소주를 한 숨에 들이킨다.
그러더니 슬픈 목소리로 나에게 한마디 한다.
"...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니는.. 끝까지 만화 그릴줄.. 알았는데..."
"......"
무슨 할 말이 없었다.
꿈을 접고 그냥 현실속의 술에 젖어서 허덕이며 사는 나는 변명할 거리를 찾을 수도 없었다.
곧 일본으로 애니메이션 유학을 간다는 소식만을 듣고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 10년은 지난 것 같다....
얼마전에 동창모임을 했다.
월베 소식이 궁금해서 월베랑 같은 동네(포항)사는 친구에게 근황을 물었다.
"월베.. 금마~~ 지금 포항 있다~~"
"일본에서 왔나?"
"일본에서 온지는 몇 년 됐지...~"
"월베, 요새 모하노?"
"금마.. 아버지 사업 물려받았잖아.."
"무슨 사업인데?"
"페인트사업.."
"ㅋㅋㅋ 그래도 여전히 물감칠하는 거는 가지고 사는구나.."
"ㅋㅋㅋ.. 복문아~~ 그거 무시하지 마래이... 그 새끼 졸라 부자잖아~"
"무시하는게 아니고.. 우리가 그림 그렸으니까.. 그리고 월베 부자인 건 나도 알지~~"
"아마.. 재산이 한 1000억 될걸..."
"뭐??!!!! 1000억~~~ 우와... 부자인줄은 알았는데.. 장난 아니네~~"
"할아버지때부터 부자 집안이다~~ 사업 물려 받은거 잘 됐지.."
........................................
아~~ 생각해보니...
그 새끼 졸라 부자였었지..?
고등학교다니던 시절.. 포항에서 부자들만 산다는 우방아파트..
그것도 위아래 터서 복층구조로 한 층만 60여평이었던 그 새끼 집을 깜빡했구나~~~~
야이..새끼야.... 그때 슬픈 눈빛은 동정이었냐...
개쉐~~~ 포항 놀러가면 술이나 사도~~ 껄껄껄~~~
2012년 12월 30일 일요일 오후 7:48 UTC+09
변비가 아니라니까~~~
내가 용을 싸는데 넌 왜 파이어브레스를 내뿜고 난리냐??
2012년 12월 31일 월요일 오전 4:17 UTC+09
html5 웹 소켓 삼매경에 빠졌다...
벌써 새벽 4시네~~ 마누라가 오늘은 얘기 좀 해~ 라고 경고했는데..
도끼 자루 썩는줄 몰랐네~~
용수 따라 독일로 토낄까?? ㅋㅋㅋㅋ
2012년 12월 31일 월요일 오후 10:41 UTC+09
새해 인사 문자 올리는 것도 고민이다.
단체로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 매년 넘어 갔는데...
그것도 사람이 잊혀질 정도로 예의 아닌 것 같고..
일일이 보내기에는 너무 많고...
그나마 형, 동생, 친구, 교수님. .등등으로 구분해서 보내니~~ ..
동생 한놈이 답변 온다..
"단체 문자는 쫌~~~~"
답장했다.
"씨바라.. 단체 안하면 백통을 어떻게 일일이 보내냐~~"
"저는 지금 손가락 빠지고 있어요.. 현재 200통째..."
"인정!!"
대단한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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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들 새해 복~무니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