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갈 데가 있어서 동서울 터미널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동서울 터미널 대합실에는 양쪽으로 화장실이 두개가 있었는데.. 한쪽이 공사중이라 한쪽으로 사람들이 모두 모였죠..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사람들이 밀리고 화장실 칸칸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급한 사람 덜 급한 사람이 있겠지만..


한 신사분이 많이 급했나 봅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안에서는 나올 기미가 없고..


참다 못한 신사분께서 화를 냈죠..


"아니..뭐한다고 이렇게 안 나와..? 안에서 똥을 먹나!!!"


특정 누구 보고 한소리는 아니었지만...그때 화장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기분이 안 좋았겠죠....


그러자 안에서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어허..~~ 맛 좋~~타..!!"


....(ㅡㅡ)/ 




- 날짜 미상



'옛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 응아  (0) 2016.10.07
똑같은 놈 둘!!  (0) 2016.10.07
내가 좋아하는 영화 대사  (0) 2016.10.07
김주영 일 저지르다.  (0) 2016.10.07
그놈의 메세지  (0) 2016.10.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