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1 14:41



주말동안 이런 저런 일이 있었습니다.


카페에 가입하지 않은 분이나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에게는 아무일도 없는 주말이었겠지만..


몇몇 사람들에게는 벼락치는 폭풍같은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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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주차관리의 시스템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애초 입주민들이 관리소에 차량등록을 합니다. 등록된 정보는 정문 차단기와 연동되어 번호인식으로 문을 자동으로 열어줍니다.


그리고 등록된 세대의 월패드로 차량이 들어왔다는 안내를 합니다.


현재의 기계적 차량 관리는 이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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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몇 몇 입주민이 말씀하신 불편함의 개선이란..


차량 스티커를 굳이 차에 두지 않고도 등록된 차량을 인식하게 하라입니다.


만약 우리 아파트에 주차라인마다 차량 인식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죠..


가장 싼 방법이 경비원이 일일이 순찰하면서 확인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 차량 스티커의 유무를 확인하는 겁니다.


만약 스티커가 없다면 당연히 차번호를 통해 차량 조회를 해야합니다. 차량 조회를 하려면 차량 조회를 위한 기계나 어플이 있어야 하고, 그 차량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 관리소 서버와 연동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차번호를 입력하는 시간이 걸린다면 자동으로 차량 번호를 인식하는 OCR 프로그램을 구현하여 앱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구현하려면 말 그대로 돈이 듭니다.


돈 안 들고 가장 좋고 가장 빠르게 차량을 조회하는 방법은 앞 유리창에 부착되거나 노출되어 있는 차량스티커를 눈으로 확인하는 겁니다.


눈으로 스윽 확인하는 것과, 차량번호 입력하고 조회하고 응답받고 하는 시간.. 어떤 것이 가장 빠를까요?


눈으로 스윽 확인하면서 순찰하는 시간은 우리 아파트 경우 한시간, 일일이 차량 번호 대조하면서 순찰하면.. 약 3시간이 걸립니다.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일지는.. 논리야 놀자 1권도 읽어보지 않은 초등학생도 알 것입니다. 


고로.. 가장 기본은 차량 스티커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어 경비 업무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런 기본을 지키지 않고 불편함을 말씀하고, 불법주차스티커에 대한 불만을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깔끔하게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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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기본은 지키는 선진 국민, 엘레강스하고 뷰티풀한 초 엘리트 아파트의 입주민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아자 ~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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