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8 01:13


예전에는 밖에서 술먹고 들어오면서 히히덕됐는데... 

지금은 입주민들하고 집앞에서 먹고 금방 집에 올 수 있으니.. 

이거야 말로 에헤라디요~~~ 

들어와서 꺽꺽대며 오바이트하니.. 

잠에 취한 와이프가.... 

지랄하고 술처먹고 다니네.... 라며... 잠꼬대 처럼 읊조리네요... 

에헤라디요~~~~~




댓글들


2015.05.18 18:28


광우 - 이런 마루슬찬님의 글을 보며 어찌 실제 와이프가 남편에게 저런 욕을 할까? 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사실.. 아버님 세대가 아닌 저희 세대에서는 남녀의 평등함이 평등을 넘어서 어찌보면 여권이 더욱 신장되어 가 있는 터라... 그리 연출된 상황은 아니리라 예상해봅니다. 우리 아버님 세대에서 부부간에 누군가 욕을 한다면 당연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등한 입장에선 서로 욕이란 걸 할 수가 있겠죠. 또한 욕이란게 성인 상호 간의 합의된 상태에서 서로 기분 나쁘지 않자면 그건 상호간의 언어이니, 그리 비난할 사항도 아니고요. 그런 의미에서 마루슬찬님은 페미니스트입이 분명합니다.



마루슬찬 - 저는 경상도 오리지날 상남자로... 남자가 주방에 들어가기만 해도 에헤헴하는 아버지 밑에서 남자는 하늘이다라는 교육을 받고 자라난 ... 족보 없는 사대부집 자제로...


지금은 마누라한테 요즘 땅값이 얼만데. .하늘 같은 소리 하고 처자빠져있네라는 소리를 꿋꿋이 들으며 살고 있는 오리지날 경상도 상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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